권영세 "6·3 지방선거, 객관적으로 진 것…장동혁 사퇴 논의해야"

기사등록 2026/06/09 11:56:54

"투표용지 부족 사태 재선거 부적절"

"야당 추천 특검으로 진상규명 필요"

"한동훈, 아직 당에 들어올 상황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은 9일 "6·3 지방선거는 객관적으로 진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 사퇴까지 포함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우리 당이 앞으로 선거를 지지 않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지도부 사퇴까지 포함해 논의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역단체장 12개 중에 4명이 됐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의 인물 차이가 결정적인 (승리의) 이유다. 서울은 부동산에 제일 관심이 많은데 여당의 실정이 원인이 됐다"며 "당의 전략이나 준비가 잘 됐던 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잠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있고, 당내에서는 내일모레 원내대표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사실상 진 선거임에도 조용한 부분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선거무효 판결이 나오기 전에 정치권에서 재선거하자고 판정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정조사에 응하리라는 보장이 없을 것 같다.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으로 객관적인 수사절차를 통해 진상규명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세력에 절대로 동의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투표조차 제대로 못 하느냐는 부분에 대한 항의다. 특히 젊은 분들은 저희 세대보다도 훨씬 더 대한민국에 자부심이 있는 세대 아닌가.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에 대한 분노(가 있는 것)"라고 짚었다.

그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놓고는 "아직은 당에 들어올 상황이 아니다"라며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이 없었고, 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 사람들이 전부 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한 내란 세력 비슷하게 몰아간 측면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없으면 당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의원의 복당 문제가 원내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도 "복당을 찬성하는 분들이 있고 천천히 하자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분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결정적 요소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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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6·3 지방선거, 객관적으로 진 것…장동혁 사퇴 논의해야"

기사등록 2026/06/09 11:5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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