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펀더멘털 안 흔들렸다…하락분 50% 이상이면 희망적 반등"

기사등록 2026/06/09 10:14:19

최종수정 2026/06/09 11:42:26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서울=뉴시스] 9일 구독자 297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관련주가 다시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삼프로TV 캡처)
[서울=뉴시스] 9일 구독자 297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관련주가 다시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삼프로TV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급변을 겪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9일 구독자 297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관련주가 다시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증시는 지난 5일 급락을 겪은 후 8일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떨어진 것과 대비하면 반등 폭이 약하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김 센터장은 "펀더멘털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그 트랙에서 벗어났다고 보지 않을 때는 반등이 희망을 보여주는 징조"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하락분의 30% 이상을 되돌리면 긍정적 신호, 50% 이상이면 희망적인 반등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 후 함께 타격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고용 데이터, 소비자물가지수(CPI) 우려, 환율 등 변수에 따른 충격이 겹친 하락"이라면서도 "반도체만 봤을 때 펀더멘털이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틀 지나면 70~80%는 회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대만 전자업체의 지난달 실적을 보면 매출이 전년도 대비 크게 올랐다"면서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종가는 이전과 거의 비슷했지만 미국의 반도체주 마이크론의 주가가 10% 올랐다"면서 "동일하게 10%가 오르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면서 네이버, SK그룹주 등 관련주의 변동이 두드러졌다. 김 센터장은 ""SK그룹, LG그룹이 황 CEO와 이야기한 내용은 구체성이 높지 않았다"면서 평가하기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반면 "네이버는 구체적으로 GPU를 얼마나 받는지, 데이터센터 확장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제시됐기 때문에 매출 계산의 근거가 있다"면서 "방향성이 뚜렷하게 보여졌다"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향후 시장 변수로 11일 예정된 미국의 CPI 발표와 중동 정세를 꼽았다. 그는 "전쟁이 멈춘다면 가장 좋은 매크로 환경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증시 반등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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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펀더멘털 안 흔들렸다…하락분 50% 이상이면 희망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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