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골든타임'…49개국 1800개 기업 역대 최대 참여
미국 주빈국 참가…할랄·신시장 공략 상담회 병행
푸드테크·대체육 등 미래 먹거리 트렌드 총집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이마트24 'K-푸드랩 명동점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라면을 먹고 있다. 2026.04.0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3552_web.jpg?rnd=2026040311235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이마트24 'K-푸드랩 명동점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라면을 먹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대표 박람회인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6)이 9일 개막했다. 전 세계 49개국 1800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K-푸드 수출 확대의 시험대로 주목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서울푸드 2026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하이·방콕·도쿄와 함께 아시아 4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해외기업 288개사를 포함해 총 1800개 기업이 참가하며, 사전 집계 기준 수출 상담 규모도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6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기간에는 'AI와 로봇이 만드는 푸드 컨버전스 시대'를 주제로 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비롯해, 대체육·푸드테크 등 유망 분야 기업을 선정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러브 푸드' 기부 캠페인도 병행된다.
특히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에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총 82개 부스로 구성된 미국관에서는 육류, 스낵, 견과류, 친환경 원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제시한다.
농식품부는 K-푸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방한 구매단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카타르, 칠레, 라오스 등 10개 전략국 바이어를 초청해 김치, 장류, 전통주 등 전략 품목의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할랄 시장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컬처 확산이 소비재 수출의 골든타임"이라며 "K-푸드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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