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비료 가격보조금 115억 8일부터 지원
20㎏ 기준 평균 3440원 인상분 중 2560원 보전
농식품부 "비료 수급 점검 강화"
![[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협 자재센터에 비료가 보관돼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비료 원료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 및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질소 비료의 핵심 원료인 요소 가격의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당 670달러로 전월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172.3% 급등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비료용 요소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43.7%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은 38.4%다. 2026.04.0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6803_web.jpg?rnd=20260406141100)
[고양=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경기 고양시의 한 농협 자재센터에 비료가 보관돼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비료 원료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 및 식품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질소 비료의 핵심 원료인 요소 가격의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t당 670달러로 전월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172.3% 급등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비료용 요소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43.7%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은 38.4%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무기질비료 가격이 오르자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금 115억원을 8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은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제도로 국비 30%, 지방비 20%, 농협 30%가 각각 부담한다.
농협은 이날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20㎏ 포대 기준 평균 3440원 인상해 판매한다. 다만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보조금이 포대당 평균 2560원 수준 지원되면서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추가 비용은 평균 880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원 대상은 연초 배정된 무기질비료 보조금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농업경영체다. 최근 2년(2024~2025년) 무기질비료 보조금을 지원받은 농업인이 해당된다. 신규 농업인이나 작목 전환 농가 등은 농촌진흥청 표준시비량 기준을 반영해 별도로 지원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농가들이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비료를 예년보다 일찍 구매하면서 5월 말 기준 비료 구매량이 지난해 연간 수요량의 60% 수준에 달했다. 이 물량은 가격 인상 이전 수준으로 이미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비료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농협 비료 판매 시스템과 표준 비료사용 정보를 연계하고 적정 시비 교육·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비료 가격 상승에 대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농가 경영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중동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도 비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과 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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