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주력 반도체주에 매도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크게 내렸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1568.16 포인트, 3.48% 떨어진 4만3502.78로 폐장했다. 종가치로는 사상 세번째로 큰 낙폭이다
장중 최고인 4만4507.49로 출발한 지수는 4만2376.86까지 2694 포인트 주저 앉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가 상당히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만9256.57로 1436.68 포인트 곤두박질 쳤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3.59%, 석유화학주 4.16%, 방직주 2.92%, 시멘트·요업주 4.37%, 변동이 심한 제지주 2.14%, 식품주 1.54%, 금융주 2.83, 건설주 2.30%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974개가 내리고 90개는 올랐으며 37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96%, 롄화전자(UMC) 5.2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5.27%, AI(인공지능)용 서버 전원주 타이다 전자 1.96%,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5.35%, AI 서버주 광다전뇌 3.59%, 난야과기 5.69%, 화방전자 4.945%, 췬롄 8.16%, 기판주 신싱 2.36%, 웨이촹 4.39%, 타이야오 4.66%, 런바오 전뇌 6.76%, 르웨광 6.4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94%, 왕훙전지 4.33%, 화퉁 2.70%, 주마오 4.48%, 촹이 3.08%, 화숴 6.22%, 리지전자 9.52%, 징위안 전자 6.79%, 스신-KY 2.68%, 광바오 과기 5.00%, 허숴 4.95% 떨어졌다.
창룽해운 역시 3.45%, 양밍해운 5.14%, 중화항공 4.51%, 창룽항공 3.45%, 전자부품주 궈쥐 2.34%, 금속 케이스주 커청 4.56%, 위룽차 4.53%, 통신주 중화전신 1.77%, 철강주 중국강철 3.37%, 창룽강 1.39%, 대만 플라스틱 6.24%, 타이완 시멘트 2.25%, 궈타이 건설 0.62%, 싼디개발 2.67%, 방직주 신광합성섬유(新纖) 5.16%, 신팡실업 2.98%, 중화화학 0.22%, 제지주 중화펄프 2.68%, 타이완 유리 8.28%, 약품주 야오화 1.17%, 식품주 퉁이 1.22%, 장화은행 2.10%, 중신금융 1.80%, 디이금융 %, 타이신 신광금융 2.97%, 궈타이 금융 5.00%, 위안다 금융 5.05%, 카이지 금융 3.08%, 푸방금융 1.69% 내렸다.
멍리(盟立), 르청(日成)-KY, 창마오(強茂), 아이푸(愛普), 타이성과기(台勝科)는 급락했다.
반면 젠처는 5.52%, 이딩 3.13%, 진샹전자 3.42%, 신성리 9.90%, 가오리 7.56%, 신화 0.11%, 친딩-KY 2.20%, 징처 8.03%, 주하오 0.79%, 친청 0.36%, 톈한 0.21%, 덩이 0.45% 상승했다.
자롄이(嘉聯益), 허퉁(和桐), 커옌생물(科妍), 촨후(川湖), 자허(佳和)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조1325억3100만 대만달러(약 55조300억원)를 기록했다. 주둥퉁이 승급(主動統一升級) 50, 카이지 대만(凱基台灣) TOP50, 위안다 대만 50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반면 정부계 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 실적과 경제 여건 등 펀더멘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급락을 "자금을 투입할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구축했던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청산하고 있어 향후 시장의 추가 하락 압력은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인 반등 여부는 미국 증시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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