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이스라엘,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 공습"

기사등록 2026/06/08 14:42:19

최종수정 2026/06/08 15:16:24

주미 이스라엘 대사 "에너지와 무관한 시설만 타격"

[이스라엘=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방공망 요격 미사일 혹은 이란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빛을 내며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2026.06.08.
[이스라엘=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방공망 요격 미사일 혹은 이란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빛을 내며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2026.06.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에 위치한 카룬 석유화학 공장이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았다고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후제스탄주 치안·안보 담당 부지사인 발리올라 하야티는 8일(현지시간) 오전 메흐르통신에 "카룬 석유화학 회사가 시온주의 정권의 공중 공격을 받았고 발사체가 떨어지면서 단지 일부가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시설 피해 규모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언론 보도는 에너지 부문과 무관한 시설만 타격하고 있다는 이스라엘 입장과 배치된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오전 이란 중부와 서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테헤란과 이스파한, 카라지, 타브리즈 등에서 폭발이 보고됐고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영공이 폐쇄됐다.

예히엘 라이터 주(駐)미국 이스라엘대사는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이란은 한 발로 한 구역을 초토화하고 수백명을 살해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11발을 이스라엘에 발사했다"며 "이런 공격을 용납할 국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이스라엘 역시 그럴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발사 기지, 그리고 에너지 부문과 무관한 기반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레바논 국민들은 이란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를 거부했고, 이란에게 자기 나라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해 왔다"며 "이 일은 이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모든 이들이 미치광이 이란 정권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확전 자제 요구에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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