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융염원자로 SMR 적용 자동차운반선 개념설계 '로이드선급 기본승인' 획득
국내기업과 해양용 원자력 기술 확인, SMR 선박 개발 본궤도
![[대전=뉴시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승인서를 들고 기념촬영 중인 연구개발 관계자들. (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238_web.jpg?rnd=20260608111433)
[대전=뉴시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가 공동 개발한 용융염원자로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승인서를 들고 기념촬영 중인 연구개발 관계자들. (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핵연료에 기반한 대형 화물선 엔진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과 공동개발한 용융염원자로(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국제 선급협회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에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P는 새로운 선박의 설계나 기술을 심사해 국제규정과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절차로 선박개발의 첫 단계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섞은 용융염(molten salt)을 액체 핵연료로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일종으로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선박용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출연연구원인 원자력연구원과 민간기업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국내 기관들이 모여 MSR을 적용한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개념설계와 주요 기술 검토를 수행했으며 현대글로비스는 대형 자동차운반선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운항현장의 환경적 요소 및 안정적 운항을 위한 유연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원자력연구원은 보유한 원자력기술을 바탕으로 MSR 기술 검토를 담당했고 지마린서비스는 선내 안전, 유지보수성, 승무원 지원, 장기 운항 신뢰성 등 실제 운용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은 로이드선급(LR)의 위험요소 식별 및 예비 위험성 평가, 기존 선박 시스템과 SMR 간 인터페이스, 해상에서 원자력 기술 적용 관련 제약사항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AiP를 획득했다.
AiP 획득은 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안전성, 운항성 등 기술적 가능성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확인받았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참여 기관들은 향후 원자력 추진 선박의 안전성, 운용성, 규제 적합성 확보 방안 모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실제 선박 운항환경을 고려해 해양분야에서 MSR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K-문샷의 12대 미션 중 하나로 용융염원자로 기반 SMR 선박 개발이 선정돼 해당분야 연구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과 공동개발한 용융염원자로(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가 국제 선급협회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에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P는 새로운 선박의 설계나 기술을 심사해 국제규정과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절차로 선박개발의 첫 단계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섞은 용융염(molten salt)을 액체 핵연료로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일종으로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선박용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출연연구원인 원자력연구원과 민간기업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국내 기관들이 모여 MSR을 적용한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개념설계와 주요 기술 검토를 수행했으며 현대글로비스는 대형 자동차운반선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운항현장의 환경적 요소 및 안정적 운항을 위한 유연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원자력연구원은 보유한 원자력기술을 바탕으로 MSR 기술 검토를 담당했고 지마린서비스는 선내 안전, 유지보수성, 승무원 지원, 장기 운항 신뢰성 등 실제 운용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했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은 로이드선급(LR)의 위험요소 식별 및 예비 위험성 평가, 기존 선박 시스템과 SMR 간 인터페이스, 해상에서 원자력 기술 적용 관련 제약사항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AiP를 획득했다.
AiP 획득은 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안전성, 운항성 등 기술적 가능성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확인받았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참여 기관들은 향후 원자력 추진 선박의 안전성, 운용성, 규제 적합성 확보 방안 모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실제 선박 운항환경을 고려해 해양분야에서 MSR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K-문샷의 12대 미션 중 하나로 용융염원자로 기반 SMR 선박 개발이 선정돼 해당분야 연구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