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살리는 ‘디지털관광주민증’…서비스 지역 52곳으로

기사등록 2026/06/08 10:13:49

보은·순창·고흥·담양·완도·울진·산청·함양 추가

혜택 시설 1100여 곳서 1400여 곳으로 확대

‘디지털관광주민증’ 서비스 추가 8개 지역.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디지털관광주민증’ 서비스 추가 8개 지역.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 정책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을 8일부터 기존 44곳에서 52곳으로 확대한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명예주민증’ 제도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발급받은 뒤,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숙박·식음·관람·체험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으로 지역 활력이 저하된 곳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확대에 따라 디지털관광주민증 적용 지역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58.4%를 차지하게 됐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은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고흥군·담양군·완도군, 경북 울진군, 경남 산청군·함양군 등 8곳이다. 이들 지역은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도 기존 44개 지역 1100여 곳에서 52개 지역 1400여 곳으로 확대된다.

대표 혜택으로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 e-레포츠 10% 할인·스테이 봄 10% 할인 ▲전북 순창군 발효테마파크 30% 할인·썬웨이 어드벤처 글램핑 30% 할인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50% 할인·고흥갑재 민속전시관 50% 할인 ▲전남 담양군 담양항공 체험 35% 할인·딜라이트 담양 평일 40% 할인 ▲전남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30% 할인·완도타워 50% 할인 ▲경북 울진군 덕구온천 25% 할인·울진 아쿠아리움 25% 할인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가족호텔 10% 할인·동의보감 한의원 10% 할인 ▲경남 함양군 웰니스호텔 인산가 숙박료 40% 할인·밤깨비 농장 20% 할인 등이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기로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 활성화 행사도 마련한다.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수원시 정자동 스타필드 수원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관’을 운영하고 가입 인증 행사 참여자에게 신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경북 안동시 ‘하회선유줄불놀이’ 행사와 연계한 디지털관광주민 초청 행사를 열 참여자에게 ‘달걀불 소원 쓰기’ 체험 기회, 안동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강동진 관광정책관은 “최근 ‘관광진흥법이 개정돼 디지털관광주민증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다. 문체부는 11월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발급 요건, 혜택 기준 등 운영 전반을 정비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형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디지털관광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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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살리는 ‘디지털관광주민증’…서비스 지역 52곳으로

기사등록 2026/06/08 10:1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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