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의 두 결선 후보, 33명 물리치고 결선에
아직 투표 유권자 30%는 누구를 지지할지 몰라
범죄조직 쳑결등 공약 유효.. 당선자 내 달 취임
![[리마=AP/뉴시스] 6월 1일 페루 리마의 헤라두라 해변에서 주술사들이 대선 결선 투표(7일)를 앞두고 '민중의힘' 대선 후보 후지모리 게이코와 '함께하는페루' 후보 로베르토 산체스 사진을 들고 의식을 행하고 있다. 페루 주술사들은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예언해 맞춘 바 있다. 2026.06.08.](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1303380_web.jpg?rnd=20260602134215)
[리마=AP/뉴시스] 6월 1일 페루 리마의 헤라두라 해변에서 주술사들이 대선 결선 투표(7일)를 앞두고 '민중의힘' 대선 후보 후지모리 게이코와 '함께하는페루' 후보 로베르토 산체스 사진을 들고 의식을 행하고 있다. 페루 주술사들은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예언해 맞춘 바 있다. 2026.06.08.
[리마( 페루)=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루에서는 7일(현지시간) 지난 10년 동안 9번 째로 대통령을 뽑는 대선 결선 투표가 실시되었다.
지난 4월 실시된 첫 선거에서 33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결선에 오른 우파 케이코 후지모리(50) '민중의 힘' 후보와 좌파 로베르토 산체스(57) '함께하는 페루' 후보의 대결이 펼쳐졌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권좌에서 축출된 후지모리 전대통령의 딸로 주로 범죄 척결 등을 주장해 왔으며 네번째 대권 도전이다.
그는 단 한번의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부친 후지모리 대통령의 부패 혐의 등을 변론하는데 시간을 바쳤다.
산체스 후보는 페드로 카스티요 현 페루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평가받는다. 카스티요 정부에서 통상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4월 1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후지모리는 17.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산체스 후보는 12%를 얻어 2위였지만 둘 다 20%에도 못미치는 지지율이어서 이번 결선 개표 결과도 아직 알 수 없다.
결선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약 30%는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웠던 1차 투표 때와 달리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소의 개폐 시간을 지연시킬 만한 불상사는 없었다.
하지만 1차 투표 때에 비해 투표율은 훨씬 낮았다. 투표소 마다 투표가 진행되는데도 대기 줄이 형성되지 않았다.
7일 결선 투표의 결과도 박빙으로 예상되어, 결과 발표도 며칠 지나야만 알수 있을 것 같다. 선거 당국이 4월 선거에서 후지모리와 산체스 후보가 1, 2위로 이겼다는 발표를 한 것도 한 달 이상 지나서였다.
1차 투표에서 17% 득표로 1위를 한 후지모리는 최대 문제로 범죄문제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이끌어 내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후 6주일이 지난 뒤에도 입소스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찬반 분포가 나타났다.
하지만 10명중 3명의 유권자는 아직도 지지 후보를 못정했다고 한다.
후지모리는 독재자이며 부패 정치인인 1990년대 대통령 부친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유업을 잇기 원한다. 그는 1994년 부모의 별거 뒤에는 페루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산체스는 수감중인 카스티요의 절친한 각료였지만 카스티요는 재임 16개월 동안 70번 이상 개각을 할 정도로 불안정한 대통령이었다.
이번 두 결선 후보는 모두 수도 리마에서 투표를 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 실시된 첫 선거에서 33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결선에 오른 우파 케이코 후지모리(50) '민중의 힘' 후보와 좌파 로베르토 산체스(57) '함께하는 페루' 후보의 대결이 펼쳐졌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권좌에서 축출된 후지모리 전대통령의 딸로 주로 범죄 척결 등을 주장해 왔으며 네번째 대권 도전이다.
그는 단 한번의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부친 후지모리 대통령의 부패 혐의 등을 변론하는데 시간을 바쳤다.
산체스 후보는 페드로 카스티요 현 페루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평가받는다. 카스티요 정부에서 통상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4월 1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후지모리는 17.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산체스 후보는 12%를 얻어 2위였지만 둘 다 20%에도 못미치는 지지율이어서 이번 결선 개표 결과도 아직 알 수 없다.
결선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약 30%는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웠던 1차 투표 때와 달리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소의 개폐 시간을 지연시킬 만한 불상사는 없었다.
하지만 1차 투표 때에 비해 투표율은 훨씬 낮았다. 투표소 마다 투표가 진행되는데도 대기 줄이 형성되지 않았다.
7일 결선 투표의 결과도 박빙으로 예상되어, 결과 발표도 며칠 지나야만 알수 있을 것 같다. 선거 당국이 4월 선거에서 후지모리와 산체스 후보가 1, 2위로 이겼다는 발표를 한 것도 한 달 이상 지나서였다.
1차 투표에서 17% 득표로 1위를 한 후지모리는 최대 문제로 범죄문제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이끌어 내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후 6주일이 지난 뒤에도 입소스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찬반 분포가 나타났다.
하지만 10명중 3명의 유권자는 아직도 지지 후보를 못정했다고 한다.
후지모리는 독재자이며 부패 정치인인 1990년대 대통령 부친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유업을 잇기 원한다. 그는 1994년 부모의 별거 뒤에는 페루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산체스는 수감중인 카스티요의 절친한 각료였지만 카스티요는 재임 16개월 동안 70번 이상 개각을 할 정도로 불안정한 대통령이었다.
이번 두 결선 후보는 모두 수도 리마에서 투표를 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리마=AP/뉴시스] 페루 민중권력당 케이코 후지모리 대선 후보가 21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지모리 후보는 7일 결선 투표에 좌파 후보 로베르토 산체스와 함께 진출했다. 2026.06.08.](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1274966_web.jpg?rnd=20260522114924)
[리마=AP/뉴시스] 페루 민중권력당 케이코 후지모리 대선 후보가 21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지모리 후보는 7일 결선 투표에 좌파 후보 로베르토 산체스와 함께 진출했다. 2026.06.08.
페루의 투표는 의무화 되어 있고, 법정 투표 연령은 18세에서 70세 까지이다. 불참 시에는 32달러( 4만 9683)원이나 벌금을 내야 한다.
등록 유권자 수는 2천700만 명이고 그 중 120만 명은 주로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사는 재외 교민들이다.
식품 행상을 하는 마갈리 퀴키아(44)는 이번에 두 후보가 모두 미덥지 않아서 투표지를 백지로 투입했다고 말했다. 5년 전엔 카스티요를 찍었지만 그의 부패에 실망했고, 산체스도 똑같다고 했다.
그는 후지모리도 의회 다수당 소속이지만 지금까지 아무 일도 한 것이 없었다며 비난했다.
페루 국민들은 높아지는 범죄율과 특히 범죄단의 공갈 협박에 의한 착취를 최대 문제로 꼽고 있다. 2025년 국가 통계청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선 도시 거주민의 84%가 앞으로 1년 이내에 자신도 공갈 착취의 피해자가 될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페루의 범죄 조직은 점점 증가하고, 수십 년 된 범죄 단체들이 안데스산맥과 아마존에서 불법 금광 등을 운영하며 큰 재산을 축적해온 사례가 많이 있다.
전직 장관으로 농촌지역의 지지자가 많은 산체스는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의 부패를 척결하고 필요하면 군대를 동원해서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국민을 안심시키려 노력해왔다.
특히 중국 등 해외 투자 유치와 투자자들이 자산 국유화를 염려하지 않도록 페루에서 가스와 광물 채굴을 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재산 보호도 약속했다.
7일 2차 투표의 날 페루 주재 미국 대사 버니 나바로는 리마 시내의 투표소를 둘러보았다. 그는 라티나 TV 방송 취재진에게 "정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는지 참관 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대사는 미국은 누가 되든지 당선자와 협력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 다음 달에 취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등록 유권자 수는 2천700만 명이고 그 중 120만 명은 주로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사는 재외 교민들이다.
식품 행상을 하는 마갈리 퀴키아(44)는 이번에 두 후보가 모두 미덥지 않아서 투표지를 백지로 투입했다고 말했다. 5년 전엔 카스티요를 찍었지만 그의 부패에 실망했고, 산체스도 똑같다고 했다.
그는 후지모리도 의회 다수당 소속이지만 지금까지 아무 일도 한 것이 없었다며 비난했다.
페루 국민들은 높아지는 범죄율과 특히 범죄단의 공갈 협박에 의한 착취를 최대 문제로 꼽고 있다. 2025년 국가 통계청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선 도시 거주민의 84%가 앞으로 1년 이내에 자신도 공갈 착취의 피해자가 될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페루의 범죄 조직은 점점 증가하고, 수십 년 된 범죄 단체들이 안데스산맥과 아마존에서 불법 금광 등을 운영하며 큰 재산을 축적해온 사례가 많이 있다.
전직 장관으로 농촌지역의 지지자가 많은 산체스는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의 부패를 척결하고 필요하면 군대를 동원해서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국민을 안심시키려 노력해왔다.
특히 중국 등 해외 투자 유치와 투자자들이 자산 국유화를 염려하지 않도록 페루에서 가스와 광물 채굴을 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재산 보호도 약속했다.
7일 2차 투표의 날 페루 주재 미국 대사 버니 나바로는 리마 시내의 투표소를 둘러보았다. 그는 라티나 TV 방송 취재진에게 "정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는지 참관 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대사는 미국은 누가 되든지 당선자와 협력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 다음 달에 취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