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격 후 카타르·파키스탄 등과 연쇄 통화

기사등록 2026/06/08 08:35:42

최종수정 2026/06/08 08:44:25

英·佛·튀크리예 외무-카타르 총리-파키스탄과 통화

"이스라엘의 레바논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 설명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7일(현지 시간) 영국·프랑스·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파키스탄 중재단과 잇달아 통화하고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AFP통신에 보낸 짧은 성명에서 이번 연쇄 통화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휴전 합의 위반"에 대한 이란의 대응 조치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국영 IRNA에 따르면 통화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직후 이뤄졌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의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다히예 지역을 공습한 데 따른 것이다.

다히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위치한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이스라엘군의 집중 공습을 받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휴전한 이후 처음이다.

이란과 휴전 연장 합의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란에 보복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이란에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그만하라.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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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 후 카타르·파키스탄 등과 연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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