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결과 집권 여당 각성·긴장·혁신 요구…당정일체·민생실용 확장이 성공의 길"
"국정성공·총선승리·연속집권 3대 과제 달성하려면 실용 연합 민주당 돼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288_web.jpg?rnd=2026060210354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함에 따라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도 공식화됐다. 김 총리는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새 임무를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는 대통령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며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은 우리 역사의 골든 에이지, 즉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의 뉴딜 시대, 스웨덴의 복지국가 건설 시대처럼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의 선도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 첫 문을 열고 있다. K-민주주의 부활, 코스피 1만 임박, 글로벌 AI 허브 추진, 한류 열풍. 이 모두가 K-황금시대의 징표들"이라며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다.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100만 당원의 사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는 "무한 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 일체와 민생 실용 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정 성공, 총선승리, 연속집권의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 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 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1년 간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임을 맡겨주신 대통령과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훌륭한 후임이신 한성숙 지명자께서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제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제 삶처럼 사랑한다"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K-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9월 초 열릴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후임 총리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김 총리에 대해 별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