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일본의 3.5배"…양국 첫 통계 비교

기사등록 2026/06/08 06:00:00

최종수정 2026/06/08 06:16:24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 8일 발간돼

생활·건설·지정·의료 폐기물 발생·처리

재활용 및 자원화 방식 등 담고 있어

[세종=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계자료집 표지. (사진=기후부 제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통계자료집 표지. (사진=기후부 제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과 일본의 폐기물 통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료집이 처음으로 발간됐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일본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의료폐기물 등 주요 폐기물에 대한 양국의 정의 및 분류 방식, 발생 및 처리 현황, 재활용 및 자원화 방식 등을 담고 있다.

그간 양국은 폐기물 조사 체계와 정의가 달라 직접 비교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2024년 3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폐기물 관리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특히 양 기관은 통일된 양식을 적용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 재활용 현황까지 비교할 수 있도록 관련 통계를 재정리해 이번 자료집을 내놨다.

비교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약 2200만t으로 일본(약 3900만t)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활용률은 우리나라가 약 70%로 일본의 약 20%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2014년 약 1800만t에서 2023년 약 2200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 기준 전국에서 총 404개의 소각시설이 운영 중이며, 하루 처리용량은 총 4만1000t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자료집이 양국 폐기물 관리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폐기물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가별 폐기물 처리 여건과 재활용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산업계와 순환경제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비교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다른 국가들도 공동 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자료집은 양국의 폐기물 관리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기초자료"라며 "순환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적 데이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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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일본의 3.5배"…양국 첫 통계 비교

기사등록 2026/06/08 06:00:00 최초수정 2026/06/08 0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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