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 이어 본체 매각 시도…추가 폐점·희망퇴직 등도
홈플러스 안팎서 "유암코 선임에 정부 역할" 목소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방선거 전 홈플러스 정상화 해결을 촉구 노동 ·시민사회 단체 삼보일배 행진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299530_web.jpg?rnd=2026052810460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방선거 전 홈플러스 정상화 해결을 촉구 노동 ·시민사회 단체 삼보일배 행진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에 이어 본체 매각을 시도하면서 37개 점포 추가 폐점을 결정하는 등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회생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추가 자금 수혈 지연과 함께 청산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홈플러스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난 4일 37개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 이들 점포는 기여도가 낮은 점포로 평가되며 영업이 중단됐던 점포로, 이들을 정리해 인가 전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에 이어 대형마트·온라인 사업을 매각해 회생절차를 완료하겠다며 최근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공식 티저를 발송한 상태지만, 손을 든 기업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대형마트 인수에 나설 이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대형마트 업계 자체가 시장 변화와 여러 규제로 역성장했다는 조사 결과들도 함께 거론된다.
추가 자금 수혈 지연과 함께 청산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홈플러스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난 4일 37개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 이들 점포는 기여도가 낮은 점포로 평가되며 영업이 중단됐던 점포로, 이들을 정리해 인가 전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에 이어 대형마트·온라인 사업을 매각해 회생절차를 완료하겠다며 최근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공식 티저를 발송한 상태지만, 손을 든 기업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대형마트 인수에 나설 이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대형마트 업계 자체가 시장 변화와 여러 규제로 역성장했다는 조사 결과들도 함께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 2026.05.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21277994_web.jpg?rnd=2026051013161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 2026.05.10. [email protected]
본체 매각 무산, 추가 대출 불발 등 상황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대규모 고용 불안 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등에 따르면 회생 절차 과정에서 2만명 수준이던 직영 직원이 1만5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4월 3000명이 퇴직을 선택했고, 폐점이 결정된 37개 매장 직원 3500명 등 직영 직원 6000명이 거리로 내몰린 꼴이라고 한다.
협력 업체 등을 포함하면 10만여 명의 생계가 얽혀 있어 사회적 비용을 포함할 때 청산 가치보다 기업을 계속 유지하는 가치가 높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지방 선거를 전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은 회생 계획안 가결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추가 대출 등이 이뤄지지 않자 정부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사람이 쓰러져야만 겨우 움직이는 시늉을 하겠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청와대의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즉각 이행 등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국회의원들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통해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까지 한 바 있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여야 정치인들이 뱉은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스스로 했던 약속을 현실로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홈플러스 사태해결 공동대책위원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37개점 기습 영업중단 규탄 및 정부개입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8758_web.jpg?rnd=2026051111034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홈플러스 사태해결 공동대책위원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37개점 기습 영업중단 규탄 및 정부개입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이들은 공적 성격을 가진 유암코가 제3자 관리인으로 회생 절차에 참여할 경우 법정관리 체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출자해 만든 준공공 성격의 기업 구조조정 전문기관이다.
한 해 수천억원의 이자 부담을 홈플러스가 짊어지게 한 MBK의 '약탈적 차입매수(LBO) 구조' 문제 해결에도 은행들이 모인 유암코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준공공 성격을 띠는 만큼, 정부가 유암코를 움직일 수 있게 힘을 써 달라는 게 이들의 목소리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유암코의 개입을 촉구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국가 기간산업이 아닌 유통업체에 대한 사모펀드의 투자 실패를 공적 성격으로 해결한다는 점, 임금 체불 등 법적 책임 부담 등이 유암코 선임의 난관으로 거론된다.
추가 자금 수혈 등 어느 것 하나 진전을 보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고, 정부 측 반응도 없다"며 "다음 달이 회생 기한이고 9월이면 연장도 안 되는 종료시점인데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문을 닫은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 2026.05.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21277991_web.jpg?rnd=2026051013161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문을 닫은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모습. 2026.05.1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