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경기 의왕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02094210_web.jpg?rnd=20260326110101)
[의왕=뉴시스] 경기 의왕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가 경기 의왕시장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향후 시정 운영에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시장직을 제외한 지역의 광역·기초의회와 국회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는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성제 당선인은 민주당 정순욱 후보를 제치고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의왕 지역 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의왕시 배정 2석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회인 의왕시의회 역시 전체 7석 중 5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며 과반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2석에 그쳐 시의회 주도권을 야당에 내주게 됐다.
여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의왕·과천) 역시 민주당 소속이어서 김 시장은 국회·도의회·시의회 모두 야당이 우세한 환경 속에서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례 제정이나 예산안 심의 등 핵심 권한을 가진 시의회가 야당 주도로 운영되는 만큼 김 시장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비·도비 확보 과정에서도 야당 의원 및 도의원들과의 협력 부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시장이 거대 야당 세력에 둘러싸인 상황"이라며 "향후 4년 동안 야당 의원들과의 타협과 협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시정 운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의왕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6만3000여명이다. 올해 본예산 총규모는 약 6448억원에 이른다. 국·도비 보조금과 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약 3136억원이다. 일반회계의 54.5%를 차지해 다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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