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카르텔 도시?…홍명보호 베이스캠프, 치안 문제 없다

기사등록 2026/06/07 06:00:00

결전지 과달라하라 입성…신흥 부촌 사포판에 보금자리

과달라하라 스티다움까지 20여분…선수단 동선도 장점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photo1006@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결전지 멕시코에 입성한 홍명보호가 최적의 환경에서 최종 담금질을 이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 시간) 베이스캠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도착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19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과 맞붙는다.

할리스코주의 주도(州都)인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제2의 도시로 꼽히지만, 자국 최대 범죄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JNGC)'의 근거지로 심각한 치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월엔 멕시코 정부가 마약 밀매 카르텔 두목으로 꼽히던 '엘 멘초' 네메시오 오세게라의 사살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총격전을 비롯한 보복성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다.

안전 문제가 우려됐지만, 홍명보호 숙소인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 일대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숙소 앞에서 국가방위대 대원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2026.06.06. kmn@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마련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숙소 앞에서 국가방위대 대원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선수단이 머무는 숙소는 과달라하라와 같은 할리스코주이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인 사포판과 맞닿아 있다.

IBM, 인텔(이상 미국), 지멘스(독일), 히타치(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과달라하라에 둥지를 틀면서 낙수효과로 성장한 사포판은 멕시코 내에서 뛰어난 치안을 자랑한다.

또 사포판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홍명보호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 부근 메트로폴리탄 공원 일대의 도로, 보행로, 가로등, 신호 체계를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멕시코 일간지 '엘 인포르마도르(EL INFORMADOR)'는 "사포판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수천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메트로폴리탄 공원 주변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해외 팬들이 머무는 동안 해당 지역은 중요한 관광 및 상업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안 호세 프랑히 사포판 시장은 "세계가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월드컵이 단순한 대회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photo1006@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5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표팀 숙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6.06.06. [email protected]
홍명보호가 짐을 푼 숙소는 안전뿐 아니라 이동 면에서도 최적이다.

지난 5일 전세기를 통해 멕시코에 도착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서부터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까지 약 20㎞를 35분가량 만에 건너왔다.

또한 호텔은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로부터 약 8㎞, 체코전과 멕시코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으로부터 약 13㎞ 떨어져 있어 차로 약 2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홍명보호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3시(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멕시코 입성 후 처음 발을 맞춘다.

6일 훈련은 FIFA에서 주관하는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팬들을 초청한 공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마약 카르텔 도시?…홍명보호 베이스캠프, 치안 문제 없다

기사등록 2026/06/07 06: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