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출석 모습 비공개
尹측 "죄 안 되는 부분 억지 조사…성실히 임하겠다"
특검, 별도 티타임 없이 '계엄 정당화 메시지' 조사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6일 경기 과천시 소재 2차 종합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2026.06.0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6/NISI20260606_0021310368_web.jpg?rnd=20260606101515)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6일 경기 과천시 소재 2차 종합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2026.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출범 101일 만에 '정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 조사에 나섰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6일 오전 10시께부터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월 30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했으나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이에 강제 구인을 검토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양측은 출범 100여일만인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조율했다.
윤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47분께 경기 과천 소재의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초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 소환 방식이 거론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로 비공개 출석으로 협의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의 지지자들은 'YOON AGAIN'이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윤 전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전 9시20분께 취재진에 "죄가 안 되는 부분을 억지로 조사하는 부분이 있다"며 "세 번 특검 조사도 다 성실히 임했는데 이번 특검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13일로 예정된 군사반란 혐의 피의자 조사 내용까지 수사 질문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6일 오전 10시께부터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월 30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했으나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이에 강제 구인을 검토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양측은 출범 100여일만인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조율했다.
윤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47분께 경기 과천 소재의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초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 소환 방식이 거론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로 비공개 출석으로 협의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의 지지자들은 'YOON AGAIN'이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흔들며 윤 전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전 9시20분께 취재진에 "죄가 안 되는 부분을 억지로 조사하는 부분이 있다"며 "세 번 특검 조사도 다 성실히 임했는데 이번 특검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13일로 예정된 군사반란 혐의 피의자 조사 내용까지 수사 질문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21067323_web.jpg?rnd=20251119215600)
[서울=뉴시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1차장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을 동원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국가안보실이 2024년 12월 4일 국가정보원에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작성된 문건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한 후 주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국정원에 불러 문건의 취지를 설명했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이날 권 특검과 별도로 티타임(면담)을 진행하지 않고 권영빈 특검보의 지휘하에 특별수사관과 경찰이 조사실에 착석,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작성한 경위와 이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는지를 전방위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