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포로 185명 러시아서 귀환…75번째 포로 교환

기사등록 2026/06/05 22:49:51

최종수정 2026/06/05 22:52:25

절반 이상은 2022년 억류 포로…민간인도 한 명 포함

러 포로 185명도 돌아가 벨라루스에서 심리 치료

[서울=뉴시스] 러시아에서 돌아온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러시아에서 돌아온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텔레그램을 통해 포로 교환을 통해 185명의 포로가 러시아에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장소가 밝혀지지 않은 곳에서 촬영한 귀환 포로들의 사진도 올렸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75번째 포로교환이었으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고 키이우 인디펜던트(KI)는 보도했다. 

이번 교환에서는 2022년 2월 전쟁 이후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던 민간인 한 명도 돌아왔다.

러시아 국방부도는 러시아 포로 185명이 귀국했으며 현재 벨라루스에 머물면서 심리 및 의료 치료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귀환 포로들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하르키우, 헤르손, 자포리자, 수미, 키이우, 쿠르스크 등 전선 지역에서 복무했던 우크라이나군, 국가방위군, 국경수비대 소속 장병들이라고 말했다.

KI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에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2022년 포로로 잡혔던 사람들이다.

우크라이나 포로 치료 조정본부는 5일, 귀환한 포로 중에는 마리우폴 방어전에 참여하고 아조프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했던 병사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석방된 사람 중 한 명은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무기, 의약품, 증원군을 수송하기 위해 사용된 ‘공중 가교’ 작전에 참여했던 헬리콥터 조종사였다.

이 작전 동안 우크라이나 헬리콥터들은 러시아군 전선 깊숙한 곳에서 저고도로 비행했다.

석방된 사람들 중 가장 어린 사람은 26세이고,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은 62세다. 석방된 우크라이나 군인 중에는 장교 2명도 포함되어 있다.

석방된 병사들은 건강 검진을 받고 치료 및 재활을 받으며, 귀환 후 초기 기간 동안 필요한 필수품과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포로 치료 조정 본부는 밝혔다.

포로 교환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양국간에 유지되는 몇 안 되는 유효한 소통 채널 중 하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1000명 포로 교환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각 포로가 러시아에 억류되었던 기간을 기준으로 작성된 1000명의 포로 명단을 러시아에 제공했다. 지난달 15일 우크라이나 포로 205명이 돌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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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포로 185명 러시아서 귀환…75번째 포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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