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56동 세척공실', 방사청 화재안전조사 제외(종합)

기사등록 2026/06/05 17:37:16

최종수정 2026/06/05 17:56:24

방사청·소방청·노동부, 지난 4월 화재안전조사 실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6.0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가 발생한 56동이 지난 4월 진행된 방위사업청 등 합동 조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방사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소방청 및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군용화약류 제조저장시설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폭발이 발생한 56동 세척공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56동에서 이뤄진 세척은 로켓 추진제를 만든 후 공구와 설비에 묻은 화약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제조 공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방사청은 군용화약류 제조 및 저장시설 허가권을 갖고 있어 관리·감독 의무가 존재함에도 이 세척 작업을 제조 과정으로 판단하지 않아 조사에서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측은 세척공실 존재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작업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신속한 사고 수습과 대응 등을 관리하기 위해 방사청은 안전사고 대응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용철 청장은 희생자들 빈소를 찾아 "앞으로도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도적 및 시설적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욱더 살피겠다"면서 "실제로 조사가 이뤄진 대상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감독 기관으로서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이 난 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 오전 11시4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해 오후 1시7분께 진화작업을 마쳤고 곧바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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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56동 세척공실', 방사청 화재안전조사 제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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