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일본은행 자료사진. 202603.31.](https://img1.newsis.com/2020/03/16/NISI20200316_0016181506_web.jpg?rnd=20200316125407)
[도쿄=AP/뉴시스]일본은행 자료사진. 202603.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5월 말 시점 일본 외환보유액은 1조3058억7400만 달러(약 2010조2624억원)를 기록했다고 아사히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4월 말 1조3829억8100만 달러보다 771억700만 달러, 5.58% 줄었다고 전했다. 감소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7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외환보유액 감소액과 낙폭은 2000년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실시한 대규모 엔화 매수·달러 매도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5월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외국채권 등 증권은 9316억7800만 달러로 75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11월 말 이래 반년 만에 1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SI) 등에 예금은 1622억3500만 달러로 3800만 달러 증가했다.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파생상품 잔액은 이번에도 0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재무성은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한달 동안 총 11조7349억엔(112조9437억원) 규모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다. 1개월 기준으로는 사상최대다. 일본 당국은 대형 연휴 기간 여러 차례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의 시장 개입에 나섰다.
금 시세 하락으로 보유하는 금(2720만 온스)의 평가액은 1236억4600만 달러로 17억7900만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개입 때 기반자금(原資)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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