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적응+평가전 2연승' 홍명보호…5일 결전지 멕시코로

기사등록 2026/06/05 15:58:02

미국 사전 캠프 종료…과달라하라서 최종 담금질

현지 시간 5일 도착 후 숙소로 곧장 이동해 컨디션 조절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보름 넘게 이어온 미국 사전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멕시코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떠나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시간가량 소요되는 비행의 여파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전세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은 과달라하라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버스에 탑승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으로부터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한 훈련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엔 체코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엔 멕시코와 2차전이 펼쳐진다.

그 후 25일 오전 10시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1위 또는 2위를 거두거나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 안에 들어야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서울=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5일(한국 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유타주 해리만의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5일(한국 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유타주 해리만의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시작했다.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500m의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환경을 띤다.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도 고지대는 낯선 환경인 만큼 빠른 적응이 급선무였다.

처음 사전 캠프 훈련을 시작한 이기혁(강원)은 "힘들다. 확실히 조금 다른 건 같다", 김문환(대전)은 "숨이 차지는 않는데 귀가 멍한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홍명보호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 키우기를 병행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선 손흥민, 조규성(미트윌란)의 멀티골과 황희찬(울버햄튼)의 쐐기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최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두 달 가까이 침묵에 빠져 있던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득점포를 재가동한 게 고무적이다.

[과달라하라=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열리는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 2025.10.16.
[과달라하라=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열리는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 2025.10.16.
엘살바도르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지만 이동경(울산)이 넣은 왼발 프리킥 결승골으로 1-0 신승을 챙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일정으로 늦게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번뜩이는 패스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게 돋보였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두 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로 마쳤다는 점에서도 자신감을 얻는다.

이제 축구대표팀은 멕시코로 향해 월드컵 개막을 준비한다.

홍명보호는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거둔 원정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체코는 과테말라를 3-1, 멕시코는 세르비아를 5-1로 격파하며 예열을 마쳤다. 남아공은 자메이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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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적응+평가전 2연승' 홍명보호…5일 결전지 멕시코로

기사등록 2026/06/05 15:5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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