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교육주체와 상시협의체 마련해야"(종합)

기사등록 2026/06/05 14:39:09

전교조·교총, 조용식 교육감 당선인에 한목소리…"교권 회복·현장 소통"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4일 오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6.06.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4일 오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교원단체들이 새 울산교육감 당선인을 향해 잇따라 제언을 내놓고 있다. 전교조 울산지부와 울산교총은 각각 성명을 통해 조용식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교육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5일 성명에서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울산 시민과 교육주체들이 선택한 진보교육의 방향이 교육 현장에서 온전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성·공공성·평등성 등 울산 진보교육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담고 있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넘어 한 명의 교사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와 행정업무 경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위기학생 지원, 관계 회복 중심 생활교육, 차별 없는 학교문화 조성 등을 위해 상담·복지·안전 분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 당선인에게 교권 보호,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행정업무 경감 등 주요 공약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육주체들과의 상시 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조용식 교육감이 진보교육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교육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감의 정책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으로서 책임 있는 비판과 행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4일 오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아내 옥미선씨와 함께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6.06.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4일 오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아내 옥미선씨와 함께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울산교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새 교육감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는 한편, 울산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총은 학생 마음건강 회복,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교육체계 마련, 울산형 공교육 모델 도입, 학교 공간 시민 개방,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권 회복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울산교총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교권 침해 사례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원·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주문했다.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당선인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며 "교육은 정치적 승패의 영역이 아닌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에는 진영 논리가 아닌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며 "울산교총도 새 교육감과 함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정책 제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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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교육주체와 상시협의체 마련해야"(종합)

기사등록 2026/06/05 14:39: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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