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동시 발표…시진핑, 7년 만에 두번째 방북
트럼프·푸틴 만나고 방북…한반도 문제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9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20961980_web.jpg?rnd=20250905093231)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9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동지가 6월 8일-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첫 방북 이후 7년 만이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4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6년 7개월 만에 방북했을 때 시 주석 방북 일정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은 약 9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중 관계의 공고함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북중은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분야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밀착하며 다소 소원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정상교류를 재개하며 관계 개선 국면으로 본격 전환했다.
올해는 중조우호협력호조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다.
북중우호조약은 일방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상호 군사 자동개입 조항을 담고 있다. 양측은 혈맹관계를 상징하는 북중우호조약 65주년을 기념하며 관계 진전을 대내외에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북미관계와 한반도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북중 정상이 한반도 안정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압박과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해왔으며,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 새로 조성된 고농축우라늄 생산시설로 추정되는 '새 핵물질 생산공장'을 방문해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더딘 가운데 최근 국제정세를 둘러싼 대응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
한편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지금까지 총 6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총 5차례 방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동지가 6월 8일-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첫 방북 이후 7년 만이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4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6년 7개월 만에 방북했을 때 시 주석 방북 일정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은 약 9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중 관계의 공고함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북중은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분야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밀착하며 다소 소원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정상교류를 재개하며 관계 개선 국면으로 본격 전환했다.
올해는 중조우호협력호조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다.
북중우호조약은 일방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상호 군사 자동개입 조항을 담고 있다. 양측은 혈맹관계를 상징하는 북중우호조약 65주년을 기념하며 관계 진전을 대내외에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북미관계와 한반도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북중 정상이 한반도 안정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압박과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해왔으며,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 새로 조성된 고농축우라늄 생산시설로 추정되는 '새 핵물질 생산공장'을 방문해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더딘 가운데 최근 국제정세를 둘러싼 대응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
한편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지금까지 총 6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총 5차례 방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