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공화의원 트럼프에 반란, 우크라 지원법 가결

기사등록 2026/06/05 10:08:34

최종수정 2026/06/05 10:16:25

강력한 대러 제재 추가 도입

우크라 무기 지원 예산 승인

상원 통과 전망은 불투명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각) 비공개회의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발의한 우크라이나 지원법 통과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의원 18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법안에 찬성해 가결했다. 2026.6.5.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각) 비공개회의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발의한 우크라이나 지원법 통과를 막아달라고 호소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의원 18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법안에 찬성해 가결했다. 2026.6.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하원 공화당 의원 18명이 4일(현지시각) 당 지도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이 발의한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고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에 찬성해 가결시켰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하원은 226 대 195로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트럼프 두 번째 임기 들어 의회가 처음 채택한 친 우크라이나 조치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3일 비공개 회의에서 트럼프가 러시아와 협상할 공간을 줘야 한다며 공화당 의원들에게 법안 반대를 촉구했다.

그러나 결국 공화당 의원 18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법안에 찬성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앞서 법안을 하원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과정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지도부를 우회해 본회의 표결을 강제하는 청원 절차에 공화당 의원 다수가 참여한 것이다.

새 법안은 러시아의 주요 은행, 석유 및 광업 기업 및 지도자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담겨 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러시아 상품에 500%의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원유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또 무기 판매를 위한 80억 달러 승인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의 군사 무기 대여 프로그램 연장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 지원도 포함됐다.

한편 하원을 통과한 새 법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려면 60 명 이상의 상원의원이 찬성해야 해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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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공화의원 트럼프에 반란, 우크라 지원법 가결

기사등록 2026/06/05 10:08:34 최초수정 2026/06/05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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