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소년의 시간' 개최

기사등록 2026/06/05 09:44:52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 1층에 마련된 '소년의 시간' 전시장.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 1층에 마련된 '소년의 시간' 전시장.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이 달 한 달 동안 본청 1층 전시 공간에서 '경상북도 학도병 기록물 수집·정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기록물 전시회 '소년의 시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년간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학도병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참전 학도병과 유가족을 찾아가 구술 채록과 기록물 수집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90대 참전 용사 21인의 증언이 담긴 구술 채록 기록과 영상자료를 비롯해, 참전 용사와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33점, 졸업장 4점, 학생증 1점, 참전 수기 3편 등이 공개된다.

전시의 주요 공간인 '기억의 학교' 코너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도내 중·고등학교 학적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학적부에는 '징집으로 입대', '의병제대(依病除隊)', '상이제대(傷痍除隊)', '종군 중 복교'와 같은 기록들이 남아 있다.

또 기증 사진과 졸업장, 학생증, 참전 수기 등도 전시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협조로 대여받은 6·25전쟁 관련 유품도 함께 공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적부 속 짧은 문구 하나에도 당시 소년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지워지지 않은 삶의 흔적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잊혔던 소년 학도병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고, 그들의 시간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기억으로 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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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소년의 시간' 개최

기사등록 2026/06/05 09:44: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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