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수입차 순위 3위→4위 하락…"일본차에 다시 밀려"

기사등록 2026/06/05 11:14:41

5월 중국차 등록 1032대, 전월 대비 49% 급감

BYD 월간 판매량 4월 2023대서 655대로 줄어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조인철(왼쪽)  BYD KOREA 승용부문 대표, 류쉐량(가운데)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등이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다. 2025.01.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조인철(왼쪽)  BYD KOREA 승용부문 대표, 류쉐량(가운데)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등이 차량들을 소개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차가 지난 4월 처음으로 일본차를 제치고 국가별 판매 3위에 올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BYD 판매가 급감하며 월간 순위가 후퇴했다.

하지만 중국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 일본차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브랜드 수입차 등록대수는 1032대로 집계됐다.

전월 2023대보다 49.0%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국가별 판매 순위도 한 단계 하락했다.

중국차는 지난 4월 2023대(점유율 6.0%)를 기록하며 일본차 1974대(5.8%)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KAIDA 통계 기준으로 중국이 국가별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차가 2170대(7.3%)를 기록하며 다시 중국차를 앞질렀다.

지난달 국가별 판매 순위는 유럽 1만5511대(51.9%), 미국 1만1147대(37.3%), 일본 2170대(7.3%), 중국 1032대(3.5%)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차 판매 감소는 사실상 BYD 한 브랜드의 부진 영향이 컸다.

BYD는 지난 4월 돌핀 800대, 씨라이언7 621대를 판매하며 총 2023대를 기록했다.

두 모델 모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달에는 씨라이언7 655대 판매에 의존하며 전체 등록대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전월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차 출시 초기 효과가 둔화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 흐름에서는 중국차의 성장세가 여전히 뚜렷하다.

올해 1~5월 누적 중국차 등록대수는 70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6대보다 558.8% 증가했다. 점유율도 0.97%에서 4.81%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일본차는 같은 기간 1만26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판매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BYD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 기준 BYD는 7023대를 기록해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 이어 5위 수준에 올랐다.

렉서스(6125대)와 볼보(5791대)도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이 1066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위상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BYD의 월별 등록대수는 아직 변동성이 크고 라인업 확대도 진행 중이어서 단기 실적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1년 새 점유율이 네 배 이상 확대된 만큼 중국차 성장세 자체는 구조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차와의 격차도 누적 기준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연내 재역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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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수입차 순위 3위→4위 하락…"일본차에 다시 밀려"

기사등록 2026/06/05 11:14: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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