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목표가↑…AI 기반 최소 2년간 공급 부족"

기사등록 2026/06/05 08:38:50

목표주가 160만원→20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LG이노텍 마곡 본사(사진제공=LG이노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마곡 본사(사진제공=LG이노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KB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인공지능(AI) 기판 산업의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기판 시장은 주요 미국 대형 고객사들이 설비투자 지원, 장기공급계약 등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의 AI 기판 증설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가 아니라 증설 즉시 풀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패키징솔루션 사업의 장기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서버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 신규 증설 추진으로, FC-BGA 매출은 올해 14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조원까지 약 14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AI 데이터센터 업체와 메모리 반도체 3사는 LG이노텍에 AI 기판의 신규 투자와 조기 증설을 강하게 요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AI 인프라 구축에서 공급 병목이 가장 극심한 부품은 메모리와 기판"이라고 짚었다.

또 "이 같은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2년간 LG이노텍은 AI 기판에 2조원 이상 신규 투자 집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사들이 투자비 지원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증설 리스크를 조기에 완화하고, LG이노텍은 AI 기판 증설 즉시 풀가동과 완판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을 조기에 확보 가능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한편,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9% 증가한 1787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기판 사업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도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며 패키징솔루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판매량 호조로 광학솔루션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패키징솔루션과 광학솔루션 모두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7695억원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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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5 08:3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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