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입국 금지"…질병청장, 인천공항 찾아 검역대응 점검

기사등록 2026/06/04 17:36:28

임승관 청장, 인천공항검역소 현장 점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해 12월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해 12월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4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찾아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유행 중인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관리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한 실제 검역 상황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청은 지난달 민주콩고공화국과 우간다 그리고 인근 국가인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국내 직항편이 있는 에티오피아 입국자를 상대로 전수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출발해 제3국 경유 입국자는 타깃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 중인 민주콩고공화국과 우간다 등에서 출발한 입국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역 정보를 공유해 게이트에서 입국자를 선별해 검역 조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통해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검역소 회의실에선 대책반 회의를 열고 해외 발생 감시동향, 24시간 상황 관리, 국가별 검역 대응 동향 및 그간 검역 조치 등 전 과정을 재차 점검했다.

최근 아프리카 민주콩고공화국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되면서 사망자를 포함해 수백명의 확진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증가에 따른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지난달 17일 선언했다. 질병청도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반을 즉각 구성했다.
 
임승관 청장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감염병 유입을 막는 국가 방역의 최전선으로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역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동향과 각국 대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내 유입 차단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검역 및 감염병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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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4 17:36: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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