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찍는 시늉만"…무인점포서 한 달간 18회 훔친 절도범 검거

기사등록 2026/06/05 07:34:51

사진 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서울의 한 무인매장에서 약 한 달 동안 1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소재의 한 무인매장에 나타나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이어 키오스크에 바코드를 찍는 척만 했을 뿐, 실제 결제는 진행하지 않은 채 물건을 챙겨 나갔다.

피의자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해당 매장을 찾아 이 같은 무태그 무결제 방식의 쇼핑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 한 달 동안 반복된 범행 횟수만 총 18회에 달한다.

지속적인 도난 피해에 따라 경찰의 추적이 시작됐다.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TV 영상을 토대로 피의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해 주거지까지 확인했다.

검거의 결정적 단서는 피의자가 착용한 파란색 슬리퍼였다.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때마다 매번 같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고, 동선 추적 중 동일한 슬리퍼를 신은 피의자를 포착해 도난 신고 하루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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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5 07:3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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