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은 웃었다…기초의회 도전 전·현직 의원들 2승2패

기사등록 2026/06/04 16:06:21

최종수정 2026/06/04 19:46:25

국회·광역의원 출신 4명 기초의원 도전

전 국회의원 손혜원·도의원 김미경 당선

현역 도의원 정영균·박현숙 접전 끝 패배

[목포=뉴시스]손혜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홍보. (사진=손혜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손혜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홍보. (사진=손혜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출신 후보들이 체급을 낮춰 전남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한 결과 2승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현직 국회·광역의원 출신 후보는 모두 4명이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무소속 출마한 손혜원 후보와 현역 전남도의원인 정의당 김미경 후보는 당선됐다. 반면 현역 도의원인 무소속 정영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현숙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가장 관심을 모은 승부는 목포시 라선거구였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 후보가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헤비급 선수가 라이트급 선수와 맞붙는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5명이 출마해 3명을 선출하는 이 선거구에서 손 후보는 2058표(24.37%)를 얻어 2위로 당선권에 안착했다. 민주당 유창훈 후보(1340표·15.87%)를 718표 차로 따돌리며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순천시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도의원 정영균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비롯한 4명의 경쟁자들과 맞붙었다.

정 후보는 2717표(17.76%)를 얻어 2위로 당선된 민주당 정영근 후보(3132표·20.48%)를 415표 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결국 3위에 머물러 역전 드라마를 쓰지는 못했다.

광역의원 출신 다른 후보들의 성적도 엇갈렸다.

정의당 비례대표 도의원을 지낸 김미경 후보는 무안군 나선거구에서 생환에 성공했다. 5명이 출마해 4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김 후보는 4030표(17.69%)를 얻어 마지막 당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민주당 비례대표 현 도의원인 박현숙 후보는 장성군 다선거구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3명이 출마해 2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박 후보는 1783표(31.26%)를 얻었지만 무소속 봉맹구 후보(1895표·33.23%)에게 밀렸다. 봉 후보와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112표 차를 뒤집지 못하며 아쉽게 낙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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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은 웃었다…기초의회 도전 전·현직 의원들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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