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한국면세점협회 방문 업계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롯데免 인천공항점 오픈하며 본격 영업 나서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379_web.jpg?rnd=20260417085538)
[서울=뉴시스] 롯데免 인천공항점 오픈하며 본격 영업 나서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업계는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하를 비롯해 면세 한도 확대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면세점협회를 찾아 주요 면세점 운영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면세점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주요 면세사업자와 한국면세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최근 2~3년 간 실적 부진을 이어오던 면세업계는 자체 구조조정 노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의존도 약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신라, 롯데, 신세계, 현대 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업황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최근 영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상품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특히 업계는 정부에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하 ▲여행객 면세 한도 확대 ▲면세점 운영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면세점 특허수수료는 2013년 관세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대기업 면세점의 경우 매출액 구간별로 일정 비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업계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해외 면세점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면세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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