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이끈다…142억 국책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6/06/04 14:20:04

최종수정 2026/06/04 16:18:24

과기정통부 주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최종 선정

7년간 142억원 투입…세계 최초 통합 상용화 플랫폼 구축 나서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박종찬 교수 연구팀의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연구 추진 체계.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박종찬 교수 연구팀의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연구 추진 체계.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성균관대는 생명물리학과 박종찬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는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42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 과제로, 성균관대는 향후 7년간 해당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연구에는 넥스트앤바이오, 센트럴바이오, 세라트젠, 한국뇌연구원(KBRI),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 또한 참여한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인간의 실제 장기와 유사하게 만든 '인공 미니 장기'를 의미한다. '뇌 오가노이드'는 인간의 복잡한 뇌를 모사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면역 기능이 탑재된 고도화된 뇌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생산하고, 이를 연구 기관 및 제약회사에 분양한 뒤 품질과 효과를 평가하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박 교수 연구팀은 살아있는 뇌 오가노이드의 전기 신호와 대사물질 등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올인원 분석 플랫폼(iTRAP) 기술을 이번 사업에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 김인기·박별리 교수 연구팀이 기술 고도화에 참여하며, 국내 표준화 분야 최고 권위자인 안선주 교수가 참여해 국내 원천기술의 국제표준(ISO) 등재를 추진한다.

주관 연구책임자인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뇌 오가노이드 연구를 넘어 부위별 뇌 제조부터 표준화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 최초 수준의 통합 상용화 연구"라며 "국산 바이오 소재와 차세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뇌 질환 정밀의학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성균관대,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이끈다…142억 국책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6/06/04 14:20:04 최초수정 2026/06/04 16:1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