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중 졸았다"며 건강이상설 제기한 민주 의원과 공방
루비오 장관 "대통령 잠 잘 안 자…새벽 2시에도 전화 걸려 와"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중 졸았는지를 두고 의원들과 공방을 벌였다고 더힐,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2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6.04.](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1305547_web.jpg?rnd=20260603015406)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중 졸았는지를 두고 의원들과 공방을 벌였다고 더힐,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2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중 졸았는지를 두고 의원들과 공방을 벌였다고 미 정치 매체 더힐,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회의 도중 조는 모습을 봤냐'는 테드 리우(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가 (회의 중) 잠든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는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새벽 2시에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올 때가 있어서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는 새벽 5시에도 나에게 전화를 한다"며 "나는 잠을 좀 자고 싶다. 12시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하루에) 6시간 잠을 잤으면 좋겠다. 최근 대통령이 오전 12시 30분에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리우 하원의원은 루비오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국무회의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있는 영상을 청문회 도중 보여주었다고 더힐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회의 도중 조는 모습을 봤냐'는 테드 리우(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가 (회의 중) 잠든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는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새벽 2시에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올 때가 있어서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는 새벽 5시에도 나에게 전화를 한다"며 "나는 잠을 좀 자고 싶다. 12시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하루에) 6시간 잠을 잤으면 좋겠다. 최근 대통령이 오전 12시 30분에 백악관 집무실에 있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리우 하원의원은 루비오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국무회의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있는 영상을 청문회 도중 보여주었다고 더힐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 백악관에서 의자에 앉아 제약회사의 약값 인하 발표를 들으며 눈을 감은 채 졸고 있는 모습. (출처: WP) 2026.06.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01987931_web.jpg?rnd=20251109122234)
[서울=뉴시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 백악관에서 의자에 앉아 제약회사의 약값 인하 발표를 들으며 눈을 감은 채 졸고 있는 모습. (출처: WP) 2026.06.04. *재판매 및 DB 금지
리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도 졸고 있었다며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루비오 장관은 리우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슬리피 조(졸린 조·Sleepy Joe)'라고 조롱하며 인지력 저하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은 비인간적인 근무 시간을 소화한다. 대통령과 함께 해외 순방을 다닐 때 비행 내내 잠을 자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은 당시 모두 기내에서 잠들어 있었다"며 "대통령은 놀라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며 회의 도중 눈을 감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눈을 감은 것은 "건강 상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루비오 장관은 리우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슬리피 조(졸린 조·Sleepy Joe)'라고 조롱하며 인지력 저하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은 비인간적인 근무 시간을 소화한다. 대통령과 함께 해외 순방을 다닐 때 비행 내내 잠을 자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은 당시 모두 기내에서 잠들어 있었다"며 "대통령은 놀라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며 회의 도중 눈을 감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눈을 감은 것은 "건강 상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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