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물갈이' 광주 65.2%·전남 55.7%…초선만 53명

기사등록 2026/06/04 11:50:30

정원·선수 불균형 통합의회 출범 전 화학적 결합 과제

예산 25조 거대 통합특별시 감시·견제, 리더십 시험대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주는 광역의원 10명 중 7명, 전남은 10명 중 5명이 물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살아 돌아온 의원들 가운데 20명 가까이 무투표 당선됐다.

4일 광주·전남 시·도의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광주에서는 지역구 의원 20명 중 8명, 전남은 55명 중 27명이 생환했다. 비율로는 각각 40%와 49%다. 거꾸로 물갈이 비율은 60%와 51%인 셈이다.

전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 비례대표 9명(광주 3, 전남 6)까지 포함하면 물갈이 비율은 광주가 65.2%, 전남은 55.7%에 이른다. 7월 출범하는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광주권, 전남권 의원의 절반 이상이 새 얼굴로 바뀌는 셈이다.

생환 의원 가운데 19명(광주 3, 전남 16)은 경쟁 후보가 없거나 선거구 의원 정수와 출마자 수가 같아 유권자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무투표 당선된 사례들이다.

생환 의원들의 선수(選數)는 광주는 3선 3명(심철의·임미란·조석호), 재선 5명이고, 전남은 4선 2명(송현곤·김성일), 3선 13명(최선국·박문옥·전경선·강문성·한춘옥·김정희·신민호·최명수·강정일·박선준·윤명희·박성재·김문수), 나머지 12명은 재선이다. 선수로만 따지면 전남이 한층 두터운 상황이다.

의원 정수 증가로 초대 통합의회에 광주 지역구 4명·비례 1명, 전남 비례 2명 등 모두 7명이 늘어난 가운데 초선 의원은 53명(광주 17, 전남 36)으로, 비율로는 전체 의원의 58.2%에 달한다.

의회 관계자는 "초선이 절반 이상이고, 광주와 전남의 정원·선수 불균형도 심해 권력이 거대화된 특별시를 제대로 감시·견제하기 위해선 의회 내부 소통과 의장단 리더십 강화를 통한 화학적 결합이 필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역의원 물갈이' 광주 65.2%·전남 55.7%…초선만 53명

기사등록 2026/06/04 11:50: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