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사단 "정보량 적정, 복잡하지 않은 지문 구조"
입시업계 "작년 6월과 유사…고난도 킬러문항 없어"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대기하고 있다. 2026.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064_web.jpg?rnd=20260604092007)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대기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구무서 기자 =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업계에서도 '고난도 킬러문항'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 분석을 맡은 한병훈 예산여고 교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체적 출제 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고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량이 적정하고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지문이 출제됐다"며 "문항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지문에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와 작품, 핵심 개념 등을 50% 이상 연계했으며 특히 독서 지문의 경우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룬 지문의 핵심 정보가 충분히 활용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독서는 4개 지문 중 4개 모두, 문학은 8개 지문 중 4개가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출제됐다.
주요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 13번과 15번, 문학 영역 20번과 24번, 화법과 작문 40번, 언어와 매체 37번 등이 꼽혔다.
단 해당 문항 모두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가 지문에 충분히 반영돼있고 주어진 정보로 추론이 가능해 학교 교육을 통한 꾸준한 독해 연습과 연계교재를 충실히 학습했다면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봤다.
한 교사는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 문항이 출제됐다"며 "연계교재 지문과 작품 핵심 개념을 충실히 활용해 수험생이 느낀 실질 연계 체감도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학교 교육을 통한 꾸준한 독해 연습과 연계교재 충실한 학습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입시업계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난이도를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이번 모평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지만, 기본적인 변별력은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매우 복잡한 고난도 킬러문항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임성호 대표는 "EBS와 연계는 수험생 입장에서 체감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신유형이나 특이동향 문제 또한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이번 시험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조정하기 위한 진단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틀린 문항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맞힌 문항 중에서도 풀이 시간이 길었거나 확신 없이 고른 문항까지도 모두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방식보다, 주어진 지문과 자료를 정확히 읽고 문항의 요구에 맞게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실전에서 텍스트를 처리하는 힘, 근거에 따라 선지를 판단하는 힘, 제한된 시간 안에서 안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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