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中 연변대와 맞손…동북아 농업기술 협력 거점 구축

기사등록 2026/06/04 10:55:39

기후변화·식량안보 대응 공동연구 추진

연변대 '협력연구실' 설치…현지 실증 거점

디지털농업·병해충 관리 등 협력 분야 확대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3일 중국 연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루이 연변대학교 당서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3일 중국 연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루이 연변대학교 당서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중국 연변대학교와 손잡고 동북아 농업 현안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농진청은 지난 3일 중국 연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심화와 글로벌 식량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고위도 지역 작물 재배 실증 연구와 농업기술 협력 거점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두루이 연변대학교 당서기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작물 재배기술, 가축사양, 디지털농업, 병해충 관리 등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수행과 연구자 교류, 농업기술 정보 공유, 협력연구실 운영도 추진한다.

농진청은 연변대학교 농학원 내에 '농업과학기술 협력연구실'을 설치해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연구실은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현지에서 실증 연구와 기술 교류를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학술 토론회와 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협력의 지속성을 높이고,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농업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식량·원예작물 분야의 내재해성·내병성 품종 개발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돈 청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농업기술 협력을 재개하고 동북아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협력연구실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현지 실증 연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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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中 연변대와 맞손…동북아 농업기술 협력 거점 구축

기사등록 2026/06/04 10:5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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