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용기 "'재선거' 주장 국민의힘, 지금은 뭐라고 할 건가"

기사등록 2026/06/04 10:23:44

선관위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엔 "행정 참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박상용 검사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과의 추가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박상용 검사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과의 추가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4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개표 초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두고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한 것을 두고 "지금은 뭐라고 할 건가.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

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관위의 잘못은 철저히 따져묻고 책임을 물어야 하다. 하지만 선거는 감정이 아니라 법과 절차,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과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공격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구분하지 못한 채 혼란을 부추기는 행태야말로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향해 윤 어게인이라고 지적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 원내수석은 "선관위의 관리 부실은 분명 중대한 문제이지만 현재로서 이번 사태가 선거 영향에 미쳤다는 어떠한 판단도 내려지지 않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실 관계 확인과 법적 검토에 앞서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 선동에 불과했다"며 "건수 하나 잡았다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자극하고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이번 사태를 본인의 정치적 입지나 당내 권력 투쟁의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은 정쟁에 몰두할 때가 아니라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국민의 참정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될 때"라고 했다.

전 원내수석은 다만 선관위를 향해선 "치명적 관리 부실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관할 인구의 50%에서 70% 분량만 (투표지를) 준비했다고 하는 선관위의 행정 편의주의는 미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행정 참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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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용기 "'재선거' 주장 국민의힘, 지금은 뭐라고 할 건가"

기사등록 2026/06/04 10:23: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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