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묵읏나?"…음주 의심 차량 발견한 부산 커플의 '침착한 대응'

기사등록 2026/06/04 12:20:00

[서울=뉴시스] 지난 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부산 커플, 그냥 안 넘겼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부산 커플, 그냥 안 넘겼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부산의 한 커플이 침착한 대응으로 검거 과정을 도왔다.

지난 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부산 커플, 그냥 안 넘겼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13일 부산 기장군에서 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던 한 커플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면서 운행하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커플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지만, 차량이 이미 멀리 떠난 후였고 번호판을 확인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신고하지 못했다.

운전을 이어가던 이 커플은 얼마 후 도로에서 다시 의심 차량을 목격했다. 신호가 바뀐 뒤에도 제대로 출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본 커플은 번호판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112 상황실과 통화하면서 차량을 추격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의심 차량을 향해 정차 명령을 내렸다. 신고자 커플은 마지막 순간까지 검거 과정을 도우면서 음주운전 근절에 협조했다. 의심 차량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천천히 따라가면서 신고한 판단이 좋았다", "몇 사람의 목숨을 살렸다", "표창장을 줘도 될 것 같다"면서 커플을 칭찬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엄벌을 촉구하는 반응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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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묵읏나?"…음주 의심 차량 발견한 부산 커플의 '침착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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