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보다 삼성 탑차가 무섭다"…온라인 달군 '194억 반도체 차 사고' 진실은

기사등록 2026/06/04 10:28:16

[서울=뉴시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요즘 박으면 진짜 큰일 나는 차' 게시물 (사진=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요즘 박으면 진짜 큰일 나는 차' 게시물 (사진=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반도체를 실은 화물차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규모가 수백억 원에 이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요즘 박이면 진짜 큰일 나는 차'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롤스로이스 등과 같은 고가의 슈퍼카보다 오히려 최첨단 반도체를 운반하는 화물차와 사고가 났을 경우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는 내용이었다.

글과 함께 올라온 메신저 대화 사진을 보면 한 직장인은 "오늘 회사 차량(반도체 운반)이랑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보험 책정했더니 194억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롤스로이스보다 삼성전자가 적혀있는 1톤 탑차를 더 조심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공장이 위치한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를 조심해야한다는 경고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위 사연이 확산되자 한 누리꾼은 "보통 윙바디에 리프트가 달려 있고 무진동 차량(에어 서스펜션)이라고 쓰여 있으면 반도체 장비나 고가 미술품 같은 민감한 물건을 싣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과거 사고 경험을 떠올리며 "사고 직후에는 큰 문제 없는 줄 알았는데 이후 소송까지 이어져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한 적이 있다"며 "비싼 차만 봐도 겁이 난다"고 반응했다.

실제 웨이퍼나 고성능 반도체 제품을 운송하는 차량이 사고를 당할 경우, 화물 자체의 가치만으로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MTN 보도에 따르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인용 자동차 대물 한도는 계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1억원에서 10억원 사이이기 때문에, 단순 대물 보험금으로 15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사고로 인한 실제 손해액 자체가 190억원에 달할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당 차량이 회사 소유라면 법인이 가입하는 별도의 특약 계약이나 특수 보험을 통해 산정 가능한 금액일 수는 있다"며 "일반 운전자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 비율에 따라 손해배상액을 분담하는 구조가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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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보다 삼성 탑차가 무섭다"…온라인 달군 '194억 반도체 차 사고' 진실은

기사등록 2026/06/04 10:28: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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