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승리 김원기…의정부시장 당선

기사등록 2026/06/04 06:39:25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 지향 표심 공략

민주당 '원팀' 구성, 지지세 바탕 선거 승리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약속

[의정부=뉴시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의정부시장 당선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당선인.(사진=김원기 당선인 캠프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의정부시장 당선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당선인.(사진=김원기 당선인 캠프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와 펼친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지난 4년간 보수 진영에 내줬던 의정부시장 탈환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6시25분 현재 99.94%의 개표율이 진행된 가운데 11만3845표(50.80%)를 얻어 11만253표(49.19%)를 받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를 접전 끝에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경기도의회 3선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를 지향하며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 왔다.

반면 후보 결정을 위한 민주당 경선 과정은 치열하게 전개됐고,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정도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6·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전·현직 시도의원과 3선 연임 제한으로 한 차례 지방선거를 건너뛴 안병용 전 시장까지 도전장을 냈는데 민주당 경선은 상호 비방 등 네거티브 중심의 혼탁·과열 양상으로 흘러갔다.

당내 경쟁 후보들의 견제에도 김 당선인은 최대한 비방 등을 자제하며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에 집중했고 결국 경선에 최종 승리해 공천받았다.

경선 종료와 함께 '원팀' 구성에 나서 당내 경쟁자였던 안병용 전 시장 등을 끌어안아 세력을 결집했고 지역 내 이재강·박지혜 두 명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와 탄탄한 조직을 앞세워 표밭을 넓혀갔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 차례 국힘 김동근 후보와 맞붙어 패배했던 김 당선인은 낙선 이후에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민생지원금에 준하는 지역화폐 지급 ▲의정부형 공공배달앱 운영,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정책혁신 TF ▲시민정책아고라 운영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로봇 및 AI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D)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경마공원 유치 ▲철도 유치 등을 통한 동부권(민락,고산) 교통혁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SRT 의정부역 연장 ▲반환공여지 미래 일자리 거점 조성 등의 정책을 제안하며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역별 현안을 중심으로 한 맞춤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곁에서 듣고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해 온 김 당선인이 의정부시 시정 운영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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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승리 김원기…의정부시장 당선

기사등록 2026/06/04 06:3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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