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투표용지 부족 위기…선관위 여유분 '긴급 공수'

기사등록 2026/06/03 21:41:00

최종수정 2026/06/03 22:36:29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2026.06.03. kok@newsi.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연수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할 뻔한 사태가 높아진 투표율 때문이었다는 해명이 나왔다.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후 연수구 송도5동과 동춘1동 소재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가 전달됐다.

당시 각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연수구선관위에 투표용지를 요청하면서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수구선관위는 즉시 같은 선거구 내 남는 투표용지와 일련번호가 없는 투표용지(무번호지)를 이들 투표소에 제공했다. 오후 6시 전에 투표소를 찾은 모든 유권자는 모두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무번호지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예비로 인쇄하는 투표지로, 관내 유권자가 투표해야 하는 후보자, 용지 수 등 기존 투표용지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구선관위는 일반적으로 투표용지를 감축 인쇄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연수구선관위에 따르면 본투표 투표용지는 전체 유권자 중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수를 뺀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인쇄한다.

가령 10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해야 하는 지역에서 20명이 사전선거에 참여했다면, 80명의 절반인 40명분을 인쇄하는 것이다. 예산, 투표용지 운반 문제 때문이라는 게 연수구선관위의 설명이다.

연수구선관위는 연수구 투표용지 부족 우려가 6·3지방선거에 참여한 인천 유권자가 직전 지방선거 대비 급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인천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48,9% 대비 9.3%포인트(p) 늘어난 58,2%로 집계됐다. 투표자 수로 따지면 제8회 지선 124만469명보다 30만8496명 증가한 154만8965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연수구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선거를 치를 때 투표용지를 감축 인쇄하는데 이번에는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투표소 내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라며 "투표는 잘 마무리 됐다. 투표용지가 모자라 투표를 못한 유권자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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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투표용지 부족 위기…선관위 여유분 '긴급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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