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공천 배제' 강진원, 무소속 옷 입고 '징검다리 4선'

기사등록 2026/06/04 00:27:26

최종수정 2026/06/04 00:31:56

[강진=뉴시스]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이 3일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진원 후보측 제공)
[강진=뉴시스]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이 3일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진원 후보측 제공)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3지방선거 강진군수선거에서 무소속 강진원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0시 14분 현재(개표율 53.50%) 강 후보가 6869표 (60.11% )를 득표해 4558표(39.88% )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후보에 앞서고 있다.

강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옷을 입고 '징검다리 4선'에 성공했다.

`징검다리 3선'의  강 후보는 애초 현직 군수 프리미엄을 앞세워 민주당 공천이 유력했으나,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민주당원 권리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법원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음에도 민주당이 경선 참여를 허용하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며 험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강 당선인은 조직력과 중앙당의 물량공세까지 앞세운 민주당 차영수 후보를 제치고 끝내 4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경선에 승리하고도 민주당의 무공천 결정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며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연거푸 무소속으로 깃발을 꽂는 기염을 토했다.

강 당선인은 "위대한 강진 군민의 승리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군민들의 열망과 군수는 강진 군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이번 무소속 돌풍과 저 강진원의 당선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남해선 철도 강진역 개통, 강진-광주 고속도로 연말 개통,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강진군에 찾아온 대전환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 변화를 주도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저 강진원을 선택해 주신 군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강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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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공천 배제' 강진원, 무소속 옷 입고 '징검다리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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