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황실, 출구조사 '경합 4곳'에 작게 박수만…서울 접전우세부터 '환호성'

기사등록 2026/06/03 18:46:55

최종수정 2026/06/03 19:28:24

민주당 지도부, 국회 의원회관에서 '11곳 우세' 출구조사 지켜봐

정청래, 서울·전북 등 경합우세 결과에도 손 모은 채 화면 응시만

대구 김부겸 등 경합 결과에 관중석에서 박수·환호성 터지기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2026.06.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3일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잔잔한 박수 소리만 나왔다.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출구)조사에서 광역단체장 16개 가운데 11곳이 민주당 우세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4곳이 '경합'으로 예측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곧이어 서울, 전북 등 주요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예측이 흘러나오자 곧바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만주당 선대위 주요 인사들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삼삼오오 모였다. 결과 예측이 어려운 선거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국회를 찾았다.

정 대표는 자리에 착석하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종일관 침착하게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 전북도지사 이원택 후보,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와 더불어 대구시장의 김부겸 후보까지 상대 후보와 접전을 벌이거나 다소 우세하다는 결과에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대신, 정자세로 대회의실 앞에 설치된 TV 화면만 응시했다.

민주당 관계자들도 카운트다운을 거쳐 오후 6시 정각이 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광역단체장 민주당 11곳 우세, 국민의힘 1곳 우세, 4곳 접전이라는 결과에 다들 당혹스러운 듯한 분위기였다. 환호성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접전지에 서울, 부산, 전북 등 민주당이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힌 지역들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6.06.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박수 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한 건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접전이면서도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다. 특히 민주당으로서 험지이지만 탈환을 목표로 세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시장, 경남도지사 등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예측에도 사람들은 더 크게 환호했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보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다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측에는 다들 아쉬운 듯 관중석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긴장한 듯 양손을 매만지기도 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우세가 예상됐던 경북도지사 선거 예측 결과에는 다들 침묵을 지켰다.

한편, 1위로 예측된 민주당 후보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51.4%·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60.4%·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53.7%·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54.3%·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52.8%·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후보 78.6%·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64.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55.9%·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52.1%·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56.2%·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62.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중 1위로 예측된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69.7%로 집계됐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4곳으로 부산시장, 대구시장, 전북지사, 강원지사다.

이번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4.1%포인트(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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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황실, 출구조사 '경합 4곳'에 작게 박수만…서울 접전우세부터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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