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정근식 39%로 1위…2위 조전혁 21%
17.8%p 격차에 개표 현장 축제 분위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6.06.03.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21306820_web.jpg?rnd=2026060318125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의 예측 득표율이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17.8%포인트(p)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정 후보 캠프 개표 상황실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들썩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 예측 득표율은 정 후보 39.0%, 2위 조전혁 후보 21.2%였다.
정 후보는 오후 5시 48분께 캠프 개표 상황실에 도착해 선거대책위원장·정책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캠프 관계자들은 "정정당당 정근식"을 연호하며 박수로 맞이했다.
결과 발표 직전까지 상황실은 긴장보다 축제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캠프 관계자들은 정 후보의 유세송을 소리 높여 불렀고 서로 격려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 선거를 마친 소회를 돌아가며 나누기도 했다.
발표를 앞두고 캠프 관계자가 '떨리시지 않냐'고 묻자 정 후보는 "전혀 떨리지 않는다"고 답하며 여유를 내비쳤다. 정 후보는 "선거 이후 아이들 만나서 자주 이야기 듣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발표 10초 전에는 카운트다운 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정 후보가 2위인 조 후보를 17.8%p 이상 차이로 앞선다는 결과가 화면에 뜨자 정 후보는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환호했고, 활짝 웃으며 관계자들과 악수했다. 개표 상황실은 "정근식"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정 후보는 "저의 승리라기보다는 지난 1년 6개월간 서울시교육청의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신임해 주신 결과"라며 "8명의 후보가 경합을 했는데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아울러서 통합의 서울교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6개월 전에는 사명감으로 서울시교육감 입후보를 했는데 이번에는 사명감보다는 책임감이 앞섰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전혁 후보 측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아쉬움의 탄식이 나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한숨을 쉬거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모른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접전으로 예상했는데 출구조사에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도 "출구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오후 늦게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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