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기본원리와 선거 참여 강조하는 말"
"이명박·박근혜 '투표 독려' 말에 아무도 반론 안 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378_web.jpg?rnd=2026060210544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자. 반드시 투표하자. 정치를 포기한 결과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은 특정한 후보나 진영을 유리하게 하는 선거운동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당일인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가 편 가르기나 누군가를 음해하는 것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인 이 말에 화낼 이유가 없다"며 "도둑조차도 도둑질은 나쁘다는 말에 속으로 화가 날지언정 겉으로 화를 내지는 않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와 선거참여를 강조하는 말이 선거운동이나 정치중립의무 위반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머니나 유초등 선생님을 찾아 스스로의 도덕적 민주적 판단기준이 온당한지 극히 초보적인 의논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적 판단의 기준은 상식과 국민이어야 하고, 정치는 누군가를 욕하며 우연한 실패의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이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했으면'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도 반론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고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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