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외벌이와 맞벌이 가정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1843_web.jpg?rnd=20260603134727)
[서울=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외벌이와 맞벌이 가정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전문직 남편을 둔 한 전업주부가 지인들로부터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무례함을 느꼈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 여자들 질투 무섭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전문직 남편을 둔 외벌이 아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주변에 보면 맞벌이 여자들이 질투를 무지 한다"고 말하며, 지인들로부터 "여자도 돈 벌어야 한다. 이혼하면 어쩔 거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불쾌함을 느낀 A씨는 "이게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할 말인가"라며 "솔직히 자기가 무능한 남편 만나서 힘들게 사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어차피 결혼한 지도 꽤 오래돼서 이혼해도 상관없다"며 "자기네들 남편이 전업 안 시켜주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누리꾼은 A씨의 태도와 화법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맞벌이는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자아실현이나 커리어를 위해서도 하는 것", "본인 우월감을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는 화법", "70년대도 아니고 다들 일하는 시대에 직업 없이 집에만 있으면 자괴감 들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워킹맘인데, 전업주부 부러운 건 사실이다. 내 자식 크는 것도 잘 못보고 지옥같은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하다 돌아오는 일과가 싫다"면서도 "남편이 벌어오는 돈이 아닌 내가 벌어서 구축하는 내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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