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목표가 추월 종목 속출…1위는 'LG전자'

기사등록 2026/06/03 14:21:49

엔비디아 동맹에 한달새 LG전자 178% 폭등

현대오토에버·LG CNS 등도 목표가 뛰어넘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 끝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88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2026.06.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 끝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88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연일 고점을 높이면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넘어서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증권가 분석은 시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낸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컨센서스)를 추월한 종목은 총 1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 주가가 목표주가를 가장 크게 웃돈 종목은 LG전자로 집계됐다.

실제 이날 기준 LG전자의 괴리율은 마이너스(-)57.52%를 기록 중이다. 괴리율은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로, 값이 클수록 목표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다는 뜻이며 괴리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현 주가가 목표가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증권사 20곳이 제시한 LG전자의 목표주가 평균값은 16만6750원이지만, 전일 종가는 39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목표주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3~4월만 해도 10만원선 초반을 오가던 LG전자 주가는 로봇 사업 기대감과 함께 지난달부터 고공행진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2일에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홈 로봇 '클로이드' 고도화와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가능성 전해지면서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재차 급등했다. 지난 4월 말 이후 전날까지 주가는 14만900원에서 39만2500원으로 178% 넘게 폭등했다.

목표주가를 두번째로 많이 웃돈 종목은 현대오토에버였다.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62만1667원을 기록했지만 전일 종가는 89만8000원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30.77%다.

이어 LG씨엔에스(-29.83%), SK네트웍스(-27.18%), 삼성에스디에스(-25.39%), 삼성생명(-24.65%), LG헬로비전(-19.03%), LG이노텍(-18.71%), SK텔레콤(-10.64%) 등도 목표주가 보다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표주가에 한참 못 미치는 종목도 상당수였다.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큰 코스피 종목은 콘텐트리중앙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은 전날 4740원에 거래를 마쳐 최근 3개월 간 증권사 5곳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값인 1만800원 대비 127.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한조선(125.73%), HD현대마린엔진(99.64%), 카카오페이(95.82%), STX엔진(95.12%), 한미글로벌(94.72%), 풍산(90.15%) 등이 목표주가를 밑도는 주가 수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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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3 14:21: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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