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잇달아 회담
![[서울=뉴시스] 한-이집트 외교장관 회담. (사진=외교부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621_web.jpg?rnd=20260602222323)
[서울=뉴시스] 한-이집트 외교장관 회담. (사진=외교부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측 외교장관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수석대표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나이지리아, 말라위, 감비아, 토고, 남수단, 이집트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국제기구들과의 조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공동의 미래를 향해 연대를 심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자주의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고, 무역, 개발·금융, 보건, 위생, 기후·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집트의 바드르 압델라티 장관과는 한-이집트 전략대화를 갖고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로 조성된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 나가는 한편, 정치, 경제, 방산,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압델라티 장관이 미-이란간 휴전 협상을 포함한 역내 지역정세 상황을 공유한데 대해 조 장관은 이집트의 역내 평화 증진 노력을 평가했다.
나이지리아의 비앙카 오두메구 오주쿠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아프리카의 주요 대국이자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핵심 경제협력국인 나이지리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오두메구 오주쿠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양국간 제도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밖에 조 장관은 말라위 조지 타파툴라 차폰다 장관, 감비아 세링 모두 은자이 장관, 토고 로베르 뒤세이 장관, 남수단 제임스 피티야 모건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활발한 고위급 교류나 농업, 보건, 교육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가나, 소말리아, 탄자니아, 튀니지, 케냐, 앙골라, 르완다, 베냉, 알제리, 상투메프린시페,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과 가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 국방, 해양안보, 재외국민 보호, 개발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블라콰 외교장관은 지난 3월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진전시켜 이번 외교장관회담 계기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하게 된 점을 환영했다.
소말리아 압디살람 압디 알리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개발협력, 해양안보 및 재외국민 보호 관련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 조 장관은 알제리 아흐메드 아타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의 제2위 나프타 공급국이자 제11위 원유 공급국인 알제리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탄자니아 마흐무드 타빗 콤보 장관, 튀니지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장관, 케냐 위클리프 무살리아 무다바디 장관, 앙골라 떼뜨 안또니우 장관, 르완다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장관, 베냉 코린 아모리 브뤼네 장관, 상투메프린시페 일자 아마두 바스 장관, 보츠와나 펜요 부딸레 장관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이번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총 23개 아프리카 국가 중 17개국 외교장관 및 3개 국제기구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개발 협력, 무역·투자, 한국 기업진출, 공급망 위기 대응, 재외국민보호, 국제기구 선거(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거 등) 등 제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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