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지아노, 홈런 3방에 '와르르'…SSG도 13연패 위기

기사등록 2026/06/02 20:22:08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홈런 3방에 무너지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SSG도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 '13연패'로 늘어날 위기에 놓였다.

베니지아노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100개의 공을 던진 베니지아노는 삼진 7개를 잡았고, 볼넷 2개를 내줬다.

올해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베니지아노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베니지아노는 10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했다. 앞서 10차례 등판에서 6이닝을 채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날 처음으로 6이닝을 넘겼지만 홈런 3방을 헌납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베니지아노가 무너지면서 구단 역대 최다 연패에 빠져있는 SSG도 연패 탈출이 멀어졌다.

베니지아노는 홈런 3방에 울었다.

삼진 2개를 곁들여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베니지아노는 2회초 1사 후 이형종에 볼넷을 내줬으나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김웅빈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흔들리며 타선이 1회말 어렵게 1점을 뽑아 만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권혁빈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베니지아노는 김건희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으나 서건창에 진루타를 허용했다.

베니지아노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안치홍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헌납해 키움에 동점 점수를 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히우라 케스턴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히우라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49㎞ 바깥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고 3회초를 끝낸 베니지아노는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5회초에도 안타 1개만 내주고 위기없이 이닝을 마쳤다.

베니지아노는 6회초 선두타자 히우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임병욱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두 주자를 아웃시킨 뒤 이형종을 삼진으로, 최주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6회까지 투구수가 89개였던 베니지아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베니지아노는 선두타자 김웅빈에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중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권혁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건희에게 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건희는 체인지업을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결국 SSG는 마운드를 한두솔로 교체했다. 베니지아노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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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지아노, 홈런 3방에 '와르르'…SSG도 13연패 위기

기사등록 2026/06/02 20:22: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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