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주]여야 시장 후보, 마지막날까지 '공약 입씨름'

기사등록 2026/06/02 17:23:12

거리에서 조우한 맹정섭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거리에서 조우한 맹정섭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공약과 과거 행적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 온 충북 충주시장 선거 여야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는 2일 "차차기 한·일 정상회담을 충주에 유치하겠다"며 "아름다운 충주호와 중앙탑, 수변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국제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맹 후보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특별한 인연을 가진 도시가 바로 충주"라며 "이 소중한 인연을 충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회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일 정상회담 유치는 충주의 새로운 성장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당선한다면 대통령실과 정부,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충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맹 후보의 새로운 공약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SNS를 통해 "기본적인 행정 시스템도 모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상회담 개최지는 대통령실, 외교부, 상대국 정부가 결정하는 외교 기밀 사안"이라고 지적한 뒤 "내일은 G7, 모레는 UN총회, 다음 주엔 노벨평화상 시상식까지 충주에서 열겠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쉽게 장담 못하는 정상회담 유치를 충주시장 민주당 후보가 약속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실현 가능한 약속과 실천 가능한 공약을 꼼꼼히 살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60대 맹 후보와 40대 이 후보는 무주공산 충주시장 선거에서 세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3선 임기를 연임한 조길형 전 시장은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조기 사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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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2 17:2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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