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 온산초 다문화 학생들이 최근 교장실에서 '학교장과 함께하는 다문화 소통의 날'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02.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410_web.jpg?rnd=20260602163527)
[울산=뉴시스] 울산 온산초 다문화 학생들이 최근 교장실에서 '학교장과 함께하는 다문화 소통의 날'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02.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전교생 3분의 1이 다문화 학생인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초등학교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정서 지원을 위해 학교장이 직접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온산초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다문화 학생 89명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학교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이해해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산초는 전교생의 약 3분의 1이 다문화 학생일 정도로 울산지역에서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대 였지만 학령 인구 감소로 비율이 점차 높아지다 올해 30%를 넘어섰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학년별 일정에 맞춰 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정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이름표를 착용하고 준비된 간식을 나누며 학교생활 중 겪은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특히 한국어 의사 표현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통역 도우미 학생이 대화에 함께 참여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소영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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